트럼프 트위터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괌 포위 사격’ 계획을 보고받은 김정은 위원장이 물러서는 듯한 발언을 한 데 대해 “매우 현명하고 상당히 합리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의 김정은이 매우 현명하고 상당히 합리적인 결정을 내렸다. 다른 선택지는 재앙적일뿐더러 용납될 수 없었을 것이다!”이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8일 북한의 괌 포위 사격 위협에 대해 '화염과 분노'라 는 언어를 써가며 군사 보복 조치를 천명한 데 비하면 태도가 급변한 셈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4일 북한의 미사일 부대들을 지휘·통제하는 전략군사령부를 찾아 '괌 포위 사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미국놈들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에 대한 위협을 고조시키던 강경한 입장에서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인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16/201708160299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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