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조선일보DB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레이다 전자파 측정과 관련, “만약 국방부가 극렬 외부세력에 의해 전자파 측정조차 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이를 ‘국가공권력 무력화’로 단정 지을 수 밖에 없다”며 “이것은 국방장관 해임사유가 된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일부 대학생들과 극렬 좌파단체들이 정부의 사드 기지 전자파 측정 자체를 막겠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해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압박에 적극 동참하는 것만이 현 시점을 해 결할 수 있다”며 “사드 배치 4기 추가를 즉각 이행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연일 핵과 미사일 위협을 증진하고 있는데 도대체 우리 정부는 무슨 대책을 세우고 있는 건지 답답하기 그지없다”며 “운전석에 앉았다고 했지만 실질적으로 또 사실상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하는 신세가 아닌가 이런 걸 걱정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10/201708100094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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