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7월 초에 이어 이르면 29일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요격 시험을 추가로 실시한다.

AP통신은 22일(현지 시각) “미국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알래스카주 코디악 섬에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시험한다”고 보도했다.

‘사드-15’ 비행시험으로 명명된 이번 요격시험은 29일 저녁 7시부터 30일 오전 1시30분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근처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을 대상으로 코디악 섬과 하와이를 잇는 항로를 피하라는 권고가 내려졌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만약 기상 악화 등의 이유로 미뤄질 경우, 30~31일 또는 31일~8월 1일에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지 언론들은 미 육군 병력이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의 사드 시험 발사를 위해 코디액 기지에 임시로 주둔하고 있다고 전했다.

MDA는 지난 11일에도 코디악 기지에서 ‘사드-18’ 비행시험을 하기도 했다. 당시 MDA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의 속도로 날아가는 비행체를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23/20170723013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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