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주 이내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또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시험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 CNN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첩보위성 사진 분석 결과, 북한이 ICBM 또는 IRBM 발사를 위해 부품 및 미사일 통제시설 테스트를 하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는 새로운 이미지와 위성기반 레이더 방출 흔적이 감지됐다.

미국은 북한이 지난 4일 ICBM 시험발사를 한 후 북한의 관련 장비와 레이더, 통신을 정밀 감시하고 있다.

북한은 당시 '화성-14형'인 이 ICBM에 대해 “정점고도 2802㎞까지 상승해 933㎞의 거리를 비행했다”고 주장했고 한·미 당국도 이 미사일이 ICBM급에 해당한다고 확인했다.

이와 관련, 폴 셀바 미국 합참차장(대장)은 18일(현지 시각)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미 본토까지 날릴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20/20170720005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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