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3일 17개월째 억류했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22· 사진)를 석방했다고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이날 성명에서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첫 미국 인질 석방이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국무부는 북한이 억류하고 있는 다 른 미국인 3명의 석방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미 버지니아대 학생인 웜비어는 작년 1월 북한 관광을 갔다가 평양의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15년 노동 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북한이 웜비어를 석방한 것은 이날 미국 프로농구(NBA) 유명 선수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이 평양에 도착한 것과 관련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국무부는 북한이 억류하고 있는 다 른 미국인 3명의 석방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미 버지니아대 학생인 웜비어는 작년 1월 북한 관광을 갔다가 평양의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15년 노동 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북한이 웜비어를 석방한 것은 이날 미국 프로농구(NBA) 유명 선수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이 평양에 도착한 것과 관련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14/2017061400160.html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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