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대북 정책안을 확정한 것으로 25일(현지 시각) 확인됐다.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윤관석 더불어민주당·전희경 자유한국당·김관영 국민의당 의원 등은 국무부 고위 관계자가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약 15일 전 대북 정책안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미국 대북정책안은 4대 기조를 담았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모든 대북 제재와 압박을 가하고 ▲북한의 레짐 체인지(정권 교체)를 추진하지 않고 ▲최종적으로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미국의 대북 정책 리뷰에는 주무 부처인 국무부와 국방부, 국토안보부, 에너지부가 참여했고, 국가안보회의(NSC)가 이를 최종적으로 종합 조율해 안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정부와 중국, 일본 정부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다고 국무부가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26/20170526004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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