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탱크병 경기대회를 참관했다고 1일 보도했다. 2017.04.02. (출처= 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탱크병 경기대회를 참관했다고 1일 보도했다. 2017.04.02. (출처= 노동신문) photo@newsis.com

【평양=신화/뉴시스】이수지 기자 = 북한은 3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북한 정권 교체 주장을 비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WSJ로부터 북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들었다며 WSJ)의 지난 3월27일자 칼럼을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에서 이는 우리에게 무의미한 소리지만, 우리의 불패 국력에 두려워하는 비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며 북한 국민과 군의 단합된 단결과 핵으로 무장한 노동당의 강력한 군사력이 불패의 강한 북한 정부를 완전히 보장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어 “그러나 미국은 이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이는 미국이 지난 수십 년간 반복해 온 정치적 및 군사적 실패의 원인”이라고 지적햇다.

WSJ은 지난 3월27일 논평에서 미국이 북한의 핵 개발을 막기 위해 북한 정권의 교체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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