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발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6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1시간 30여분 뒤인 오전 9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지하 벙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했다. 황 권한대행이 정부서울청사에서 NSC 상임위를 주재한 적은 있지만 청와대에서 NSC 회의를 주재한 것은 처음이다. 황 권한대행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실제적이고 임박한 위협"이라고 했다. 또 미국의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력을 강 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이 '확장억제 강화'를 언급하자 전술핵 재배치와 연관짓는 관측도 나왔지만 정부 관계자는 "관계없는 얘기"라고 했다.

한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15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실효적인 대북 제재·압박을 위해 양국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07/20170307003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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