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북한과 러시아 의회 간 협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6일 평양을 출발했다.

최 의장은 출발에 앞서 평양공항에서 '양국이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지금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러시아 연방 의회와 교류하고 북한 상황에 대해 러시아 지도자들에게 설명하고 러시아 상황을 더 잘 파악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의 보좌관은 '북한은 러시아와 상호 협력 강화 측면에서 이번 방문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모스크바에서 겐나디 셀레즈뇨프 러시아 국가두마 의장, 세르게이 미로노프 연방회의 의장을 만날 예정이다./평양=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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