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발 잃은 金하사 퇴원

지난 8월 비무장지대(DMZ) 수색 작전 도중 북한의 지뢰 도발로 오른쪽 종아리 아랫부분을 절단한 김정원(23) 하사가 2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김 하사는 절단 수술 뒤 지난 10월 7일부터 이 병원에서 재활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피부 치료 등을 받아왔다. 57일 동안의 재활 끝에 의족을 착용하고 자유롭게 걷고 뛸 수 있게 됐다.
 
의족 착용한 채 점프 - 지난 8월 DMZ 수색작전 도중 북의 지뢰 도발로 부상을 당한 김정원(23) 육군 하사가 2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김 하사가 오른쪽 다리에 의족을 착용한 채“이제 걷고 뛸 수 있게 됐다”며 점프를 하고 있다. /오종찬 기자[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의족 착용한 채 점프 - 지난 8월 DMZ 수색작전 도중 북의 지뢰 도발로 부상을 당한 김정원(23) 육군 하사가 2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김 하사가 오른쪽 다리에 의족을 착용한 채“이제 걷고 뛸 수 있게 됐다”며 점프를 하고 있다. /오종찬 기자[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전투복 차림의 김 하사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걸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면서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하사는 "앞으로 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제 능력을 크게 쓰임받고 싶다"면서 군 복무를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하사와 함께 부상을 당해 오른쪽 무릎 위와 왼쪽 무릎 아래를 절단한 하재헌(21) 하사도 중앙보훈병원에서 재활 중이다. 하 하사는 이달 말까지 치료를 마치고 퇴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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