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북송(북송)이 예정된 비전향 장기수들이 인터넷을 통해 북한을 사전 답사한다.

인터넷정보회사인 ‘씨줄’은 5일 오전 10시 부설 인천정보교육센터내에서 북송이 확정된 비전향 장기수 21명을 초청, ‘사이버 북한 방문 행사’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비전향 장기수들은 교육센터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의 최신 정보가 담긴 조선인포뱅크(www.dprkorea.com), 조선인터넷닷컴(www.dprk.com) 등 10여개의 관련 사이트를 통해 북한의 근황을 살펴보게 된다.

이번 행사는 과거 대학시절 민주화 투쟁 과정에서 투옥된 경험이 있는 인천정보교육센터의 한 간부가 당시 친분을 나눈 장기수들에게 제의해 이루어졌으며, 북송 예정 비전향 장기수 59명중 21명이 참석한다. ☎262-1250

(www.netsgozone.co.kr) /전병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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