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켈리 트위터 캡처[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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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둠 속에 파묻힌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국제우주정거장(ISS)를 지휘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의 우주인 스콧 켈리는 26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주에서 찍은 한반도' 사진을 공개했다.

켈리는 이 사진과 함께 “전기 없이 사는 북한 사람들의 현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속에서 북한은 불빛으로 환한 한국과 달리 빛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북한 평양 부근과 중국과의 국경지대만 불빛이 군데군데 섬처럼 떠 있다. 사진 하단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이 휘황찬란한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남북한의 전력 생산 능력 격차는 12배가 넘는다. 지난 2013년 기준 한국의 전력설비 총용량은 8만7000 메가와트(MW)인데 비해 북한은 7200 메가와트(MW)에 그쳤다.

앞서 나사(NASA)도 지난 2014년에 한반도 위성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나사 지구 관측소(NASA Earth Observatory)의 웹사이트는 불빛 한점 없는 북한 사진과 함께 “북한의 수도인 평양은 326만명(2008년 기준)의 인구에도 불구하고, 작은 섬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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