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요벨' 박요셉 대표와 직원들 "탈북자 자립에도 도움되길"

탈북자 출신 및 북한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모여 만든 카페 '요벨'('좋은 해'라는 뜻의 히브리어)의 박요셉(33) 대표와 직원 3명이 6일 통일나눔펀드에 매월 1만원씩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탈북자 출신으로 2003년 한국에 정착한 박 대표는 "사업 초기 아이디어만 있을 뿐 실제 카페를 열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기업체를 찾아다녔다"며 "기업은행이 경기도 수지와 서울 한남동에 있는 센터 두 곳에 무료로 카페 공간을 내줘 우리가 일어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통일나눔펀드가 탈북자들의 자립을 도와 통일을 앞당기는 일에도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탈북자 및 북한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모여 만든 카페 ‘요벨’의 박요셉(오른쪽부터) 대표와 탈북자 장은정씨, 직원 박소명씨가 통일나눔펀드에 가입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운호 객원기자[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탈북자 및 북한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모여 만든 카페 ‘요벨’의 박요셉(오른쪽부터) 대표와 탈북자 장은정씨, 직원 박소명씨가 통일나눔펀드에 가입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운호 객원기자[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박 대표는 "정부가 주는 정착금에만 의지해 살 수는 없다는 생각에 카페를 열어 고군분투했다"며 "차곡차곡 사업을 늘려가 통일 후 평양에 '카페 100호점'을 내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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