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폴리=신화/뉴시스】양문평 기자 = 북한은 리비아 남부 와디알샤트 지역에서 활동하는 의료진을 안전상 감축키로 했다고 리비아 관영 라나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 지역에는 약 25명의 북한 의료진이 봉사하고 있다.

이 지역 의료책임자인 하산 칼리파는 날로 폭력사태가 격화됨에 따라 이 지역 병원들에서 근무하는 북한의료진의 수를 감축하는 문제를 북한 대사관 측과 협의해왔다고 말했다.

칼리파는 인원을 감축하는 외에 이 의료진들을 모두 함께 수용하는 방법도 채택됐다고 말했다.

리비아의 극단적인 무장단체들은 자주 외국인 일꾼들을 대상으로 폭력을 행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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