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컴퓨터 수재들이 고액의 연봉을 받고 외국기업에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내부사정에 밝은 한 교육계 한 관계자는 28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에 "외국에 갔던 컴퓨터 수재들이 최근 평양으로 돌아왔다"며 "이들은 중국 회사에 취직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대표적인 수재양성 기관인 평양 제1고등과 금성제1고등을 몇년전에 졸업한 20~30대의 젊은 수재들이 중국과 동남아 나라들에 파견돼 3년 이상 근무하다 복귀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요녕성 지방의 한 대북 소식통도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 컴퓨터 수재들이 선양의 한 중국 IT기업에 취직해 게임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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