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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탈영병의 중국인 살해 이후 중국군 2000명 추가로 국경배치"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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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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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북한군 탈영병이 중국에서 조선족 일가를 살해한 사건이 일어난 뒤 중국의 인민해방군 2000명이 추가로 북·중 국경에 배치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홍콩에 본부를 둔 시민단체 ‘중국인권민운정보센터’는 지난해 말 인민해방군 선양군구 예하 16집단군 소속 병력 2000명이 북·중 국경에 추가로 배치됐다고 이날 밝혔다.

또 이 단체는 국경 지역에서 인민해방군의 경계 수준이 격상됐을 뿐 아니라, 군인들의 휴가가 전면 취소됐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북한 함경북도 무산군과 마주한 중국 지린성 허룽시 난핑진의 한 시골 마을에 총기를 소지한 북한군 탈영병 1명이 잠입, 민가를 돌며 강도 행각을 벌이다 조선족 주민 4명을 살해한 뒤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1명은 크게 다쳤다. 이 탈영병은 중국 군경의 총에 맞고 허룽시 인민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북한군 탈영병의 중국 내 조선족 일가 살해 사건은 지난 5일에서야 뒤늦게 한·중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과거에도 북·중 국경에서 북한 탈영병과 주민들에 의한 강도·살해가 벌어졌었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북한에 대한 중국 내 여론이 악화되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7일 북한 측에 탈영병 사건에 대해 항의했다. 이에 북한은 유감 표명과 함께 피해자 가족에게 조의를 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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