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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라오스 강제북송' 청소년들 4명 영상 공개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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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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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5월 탈북 과정에서 라오스에서 붙잡혀 강제 북송된 탈북 청소년 9명 (박선영 전 의원 제공) 2013.6.1/뉴스1 © News1

지난해 5월 탈북 루트인 라오스에서 붙잡혀 강제 북송된 북한 청소년 9명이 현재 북한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대외 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7일자 '남조선 괴뢰들에게 유인납치됐다가 공화국의 품으로 돌아온 9명 청소년들의 그후'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이들의 근황을 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들에 대해 "문철, 정광영, 류광혁, 박광혁은 영웅혜산시 제1중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백영원은 함흥사범대학 예능학부에서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나이가 어린 리광혁, 류철룡, 장국화, 로정영 학생은 금성제1중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며 이들의 하루 일과 및 선생님들의 평가, 이들의 인터뷰를 25분간의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이들은 영상에서 "다른 사람들이 오고 싶어도 못 오는 곳에 왔다는 긍지와 자부심이 있다, 배려를 많이 받고 있다"거나 "원수님(김정은)께 좋은 일꾼이 되겠다" 등의 발언을 했다.

금성제1중학교의 교사는 우리민족끼리에 "이들 청소년들이 일기장에 '나라가 고맙다는게 무슨 소린가 했더니 자기가 나라를 몰랐지 나라는 우리에게 사랑과 배려를 해주고 있었다, 나는 이제 나쁜 짓을 하고 살지 않겠다'고 썼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다만 금성제1중학교에 다니는 4명 외에 다른 청소년들의 모습을 공개하진 않았다.

이들은 우리 선교사의 도움으로 각기 탈북 후 3개월~3년여간 중국에서 체류하다 라오스를 통해 한국 입국을 시도했으나 적발돼 북송됐었다.

이번 북한 매체의 보도는 최근 이들 9명 중 2명이 총살됐으며 나머지도 수용소 등으로 보내졌다는 전언이 나온데 따른 대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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