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탈북자를 비난하기 위해 그들의 가족을 내세우고 있다. 30일 북한은 대북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 탈북자 출신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의 동생이 조 의원에게 “처자식을 돌봐야 할 의무는 없느냐”며 욕설을 퍼붓고 울먹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는 북한 인권실태 고발에 앞장서고 있는 신동혁씨의 아버지를 내세워 신씨가 증언한 내용이 거짓이라고 반박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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