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스넷 이영찬 기자.

“공기를 들이마시듯이 당의 사상을 부단히 체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15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면 사설에 ‘사상전의 연속포화로 총진군 속도를 더욱 높여나가자’란 제목을 통해 “사상사업에서 공백이 생기면 사람들의 머릿속에도 공백이 생기고 결국 잡사상이 침습한다”고 지적하면서 주민 사상교양사업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이어 “올해 경제건설 목표를 달성하려면 대중의 정신력 발동을 위한 사상공세를 더 맹렬하게 벌여야 한다”며 “사상사업 담당자들인 사상일꾼들의 열정이 활화산처럼 끊임없이 분출돼야 한다”고 선동했다.

또 사상일꾼들의 열정과 관심제고를 위해 “당, 행정일꾼을 비롯한 전체 일꾼들은 대중의 정신력을 적극 발동해 제기되는 일들을 단숨에 해제끼는 정치사업의 능수가 되어야 한다”며 “사상사업을 일상적인 사업으로 때와 장소를 가림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2월 말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제8차 ‘사상일꾼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상교양사업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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