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추석을 이틀 앞둔 6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6일 오전 7시부터 40분여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북 방향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단거리 발사체는 신형 전술미사일로 추정되며, 사거리는 210여km 내외로 판단된다고 합동참모본부는 전했다.

함참 관계자는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 북한군 동태를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일에도 자강도 용림 인근서 단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하는 등 최근 저강도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지난달 28일 종료된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에 대한 반발 의도와 더불어 미사일 성능 실험을 위한 시험발사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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