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 선발대가 11일 인천에 도착한다.

인천 조직위 관계자는 1일 "북한 남녀 축구대표(남자 20명, 여자 18명)와 감독·임원을 포함한 선발대 약 50명이 11일 평양에서 항공기로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조직위에 11, 16, 19, 22, 28일 등 다섯 차례에 걸쳐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남자가 15일 중국, 여자가 16일 베트남과 대회 개막(19일)에 앞서 축구 사전 경기를 치른다.

북한은 아시안게임에 축구·수영·양궁·육상·복싱·카누·체조·유도·공수도·조정·사격·탁구·역도·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150명을 출전시키며, 각 종목 코치·본부임원·국가올림픽위원회 대표단·심판·취재진을 포함해 선수단 총 273명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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