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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정상화·北 광물자원 공동개발해 '통일 대박'으로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터뷰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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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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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력과 자본, 브랜드, 마케팅 역량을 북한의 자원, 인력, 지리적 조건과 효과적으로 결합한다면 진정한 '통일 대박'이 가능합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조선비즈와의 인터뷰에서 통일 대박의 실현을 위해서는 남북 경제협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경제협력은 한반도와 유라시아 공동체가 서로 교류하고 번영하기 위해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남북한 간 사회·경제적 격차를 줄여 통일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경제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개성공단 정상화와 남북 인증제도 통합, 북한 광물자원 공동개발 등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개성공단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국제화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윤 장관은 "개성공단에 유럽연합(EU), 중국 등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면 남북관계의 부침에 상관없이 입주기업 경영여건의 불확실성을 방지할 수 있다."며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의 임금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에 개성공단의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해 3통(통행·통신·통관)과 기업 투자환경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북측과 협의 중이다. 개성공단 생산제품이 제3국으로 수출될 때 자유무역협정(FTA) 특혜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FTA 협상마다 개성공단 특례조항을 넣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북한의 막대한 광물자원도 남북 경제협력에서 빠질 수 없다. 윤 장관은 "북한에는 국내 부존량이 적은 석탄, 철, 마그네사이트 등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다"며 "정확한 매장량과 잠재가치 산정을 위해서는 보다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매장량의 잠재가치가 약 70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대북 투자를 금지한 5·24 조치가 해제되면 북한 광물자원개발 투자사업 등 남북한 광물자원 개발협력을 본격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컴퓨터 자판조차 다를 정도로 큰 차이가 있는 남북한 표준을 미리 통합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표준협회에 따르면 표준 불일치로 인한 통일 비용만 2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윤 장관은 "국제표준화기구를 통해 민간 차원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개성공단에 표준인증지원센터를 만들어 표준통합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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