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1521호 기업소의 성천강그물공장과 수지관직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성천강그물공장과 수지관직장을 돌아보고 "기업소에서 당의 영도 밑에 새로 건설한 현대적인 그물공장과 수지관직장의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이고 있는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과수업과 수산업, 건설 부문 등 여러 부문에 절실히 필요한 그물과 밧줄, 수지관을 생산하고 있는 성천강그물공장과 수지관직장은 규모는 비록 크지 않지만, 나라의 귀중한 재부"라고 독려했다.

김 제1위원장은 "원자재 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원료투입으로부터 제품생산과 출하에 이르는 생산공정들의 자동화, 컴퓨터에 의한 통합생산체계를 더 높은 수준에서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한광상 당 부장,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이 동행했다.

한편 통신은 김 제위원장이 인민군 제 324대연합부대 예술선전대 공연을 지도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공연을 관람한 뒤 예술선전대원들이 사상교양적 의의가 큰 작품들을 갖고 공연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혁명적이고 전투적인 예술선전 활동을 힘있게 벌여 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