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하산 물류협력사업' 관련 2차 방북 실사단이 오는 15일 방북한다.

통일부는 나진-하산 물류사업 정부와 기업 관계자 38명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따라 '나진-하산 물류협력사업' 참여기업인 코레일과 포스코, 현대상선 등 기업 관계자와 정부인사 38명이 15~22일 북한을 방문한다.

이들은 방북 기간동안 나진-하산 철도구간과 나진항 3부두 등에 대한 현장 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실사단의 방북은 지난 2월 1차 실사단(18명)의 방북에 이어 사업 타당성을 알아보기 위한 사전조사 단계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앞서 한국과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11월 13일 양국 정상회담 계기에 러시아 철도공사의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연결 시범사업인 나진-하산 구간 철도 복구의 성공적 완료와 나진항 제3부두의 현대화 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나진-하산 간 철로 개·보수와 나진항 항만 현대화, 복합물류 사업 등이 포함된 북한과 러시아의 경제협력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에는 포스코와 현대상선, 코레일 등 우리 기업 컨소시엄이 우회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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