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NK지식인연대

NK지식인연대 북한정보팀이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김정은은 6월 21일 체제수호기관의 책임일군긴급회의를 소집하고 현재 평양시를 비롯해서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외부사조확산을 반드시 막아내라고 명령하였다고 한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당, 보위부, 보안서,보안중앙검찰소,최고재판소, 보위사령부 당책임비서들과 기관장들이 모두 출석하였다고 한다. 먼저 북한내부에 외부사조를 퍼뜨리는 디지털기기와 콘텐츠검열과 회수를 맡은 전국의 <109련합검열상무>를 총괄하고 있는 <중앙109련합검열지휘부>(책임자: 국가안전보위부장 김원홍) 가 2014년 상반기검열보고를 제기하였고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기관과 개인들에 대하여 법적처리방안을 의결하였고 중앙기관별로 대책방안들에 대하여 심각하게 토의하였다고 한다.

회의에서 김정은은“외부사조의 확산을 통하여 우리 사회주의제도를 내부로부터 무너뜨리려는 적들의 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109련합검열상무>활동을 단순한 실무적인 검열사업이 아니라, 적들과의 사상대결전이다. 당조직들과 전체 체제수호기관이 달라붙어 외부사조의 유입루트를 철저히 차단하고 우리 경내에 들어온 일체 외부의 콘텐츠들을 송두리째 찾아내어 불태워버리며 외부사조가 우리사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최고수준에서의 법적투쟁을 벌리라”고 기염을 토했다고 한다.

특히 김정일은 지난해 2013. 2. 6 인민보안부에서 올린《손전화기를 통하여 비밀이 루설되고 있는 자료와 대책적의견》을 보고 중앙과 지방에서 일대 소탕전을 벌려서 이를 근절시킬데 대한 최고사령관명령을 시달하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외부사조가 사그라지기는커녕, 우리 내부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 대하여 고위간부들을 질책하였고, 올해 안으로 외부사조을 막기 위한 결정적 조치들을 강구할 것을 지시하였다.

계속해서 김정은은 주민, 종업원,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 손전화기, 콤퓨터, 전자기억매체들을 전반적으로 요해하고 비밀에 속하는 출판물과 녹음, 녹화물들을 삭제하며 그 이용자들에 대한 교양과 통제를 강화할 것을 강조하였다 한다.

또한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 사회손전화기와 콤퓨터를 비롯한 기억매체들을 사람당 건당 따져보고 전반적으로 요해하고 비밀에 속하는 내용들을 모조리 삭제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며 비밀에 속하는 출판물들과 비공개록화물들을 비법적으로 입력하여 이용하거나 유포시키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장악 지도할 것도 언급하였다 한다.

특히 각급 당조직들과 정치부, 보위기관들에서 일군들이 리용하고 있는 손전화기와 부서, 가정들에 있는 콤퓨터 전자기억매체들, 각종 문건들과 자료 등에 대한 취급정형에 대한 불의검열을 정상적으로 조직하며 제기된 대상들에 대하여 당적, 행정적, 법적으로 엄하게 처벌하라고 명령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북한은 외부사조의 확산이 북한이 북한체제를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기폭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원초적으로 차단시키기 위해 일대 전쟁을 벌리고 있다고 한다.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