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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산간지역 100여곳 화재-NASA경작 위해 일부러 불 냈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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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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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산악지역에서 최근 100여건에 가까운 다수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3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달 25일 찍은 한반도 전역의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하고 이같이 보도했다.

지구관측 위성인 '아쿠아'가 촬영한 사진에 따르면, 강원도 지역 60여곳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 주요 산악지역 100여 곳에서 불이 난 것으로 관측됐다.

평안남도 양덕과 신양, 영원, 덕천 등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으며, 자강도 용림과 전천, 고풍 등에서도 화재가 난 것으로 보인다.

NASA는 강줄기를 따라 발생한 산불이 많은 것으로 보아 화전민들이 산간지역을 경작하기 위해 일부러 불을 낸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산림이 울창한 지역에서 관측된 일부 산불은 노후화된 고압전선으로 인한 발생한 산불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의 권태진 선임연구위원은 과거 화전민들이 일부러 냈던 산불은 주로 3월 말에서 4월 초에 많았다며, 이번 산불은 봄 가뭄과 관련이 더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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