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남북고위급회담이 14일에 재개된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로 알려진 업체의 주가가 장초반 오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011200) (14,500원▲ 650 4.69%)은 6.50%(900원)오른 1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머슨퍼시픽(025980) (9,070원▲ 750 9.01%)이 전날보다 9.25%(770원)오른 9090원에 거래 중이다. 재영솔루텍(049630) (1,825원▲ 110 6.41%)은 7.00%(120원)오른 1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북한측은 전통문을 통해 고위급회담을 재개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2차 남북고위급회담은 14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릴 예정이다.

12일 회담과 마찬가지로 우리측에서는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원동연 노동당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이 나온다. 이번 회담에서는 다음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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