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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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중순쯤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이 시급한 만큼 한미 연합군사훈련, 키 리졸브가 시작되기 전인 다음달 중순 상봉 행사를 갖자고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추석 때와 같이 예정일 직전 행사를 일방적으로 무산시키지 않도록 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북한이 이번에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동의하면서 "설이 지나 남측이 편리한대로 정하라"고 시기 문제를 일임했다. 따라서 우리가 원하는 2월 중순 행사 개최를 제안해도 북한이 명분상 이를 거부할 가능성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면 남북은 3년4개월 만에, 남북에서 새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는 처음으로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되는 것이다.

통일부는 상봉 준비를 위한 우리측의 구체적인 방안을 모레 북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산가족 상봉'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산가족 상봉, 성사되길 바랍니다", "이산가족 상봉, 이번에는 제대로 진행되길", "이산가족 상봉, 얼마나 보고싶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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