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는 12일 북한 이탈주민의 안착을 위해 경찰서 보안협력위원 및 북한이탈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깊을 북한이탈주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찬 2014년 새해를 함께 맞이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날 모범정착 후 주변 이탈주민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귀감을 받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안정정착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앞장 선 보안협력위원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북한이탈주민 최모씨는“따뜻한 환대와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나 또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경 경찰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열심히 모범적으로 정착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희망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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