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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비대위 "이러다 죽겠다, 약속 실천하라""南北 신뢰 보여야 바이어들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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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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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 판문점 내에 있는 최전방 소초 오울렛 OP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모습. 2013.09.3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9월부터 개성공단 출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아직도 불확실성이 너무 커 바이어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개성공단 비대위는 15일 "개성공단에 입주한 부품소재 분야의 기업 가운데 45곳은 현재까지도 전체의 47% 수준만 가동되고 있다"며 "앞으로 개성공단의 불확실성 때문에 이대로는 개성공단의 정상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인터넷 통신망이나 당일 입출경 허용 등 남북당국이 '개성공단 정상화'에 앞서 합의했던 내용을 빨리 실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당국이 개성공단에 대해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아 바이어들은 개성공단에 대한 신뢰를 아직까지 회복하지 않고 주문을 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비대위는 개성공단 3통(통행·통신·통관) 문제에 있어서 시행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한가지만이라도 우선 진행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개성공단 비대위 관계자는 "개성공단의 출입경은 정상화 됐는데 실질적인 주문이 없다"며 "전체 직원 250명 중 60명만 근무하는 곳도 있다"며 답답해 했다.

또다른 비대위 관계자는 "북한과 남한의 관계가 진전되지 않고 있으니 주문이 안들어온다"며 "외국 바이어들도 '이 상태에서는 언제 또 공단이 막힐 지 모른다'고 주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개성공단이 재가동됐지만, 남북이 합의한 사항들에 대한 논의의 진척이 없으며, 이같은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이탈했던 바이어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바이어들이 다시 개성공단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 정부와 북측당국은 개성공단 발전에 대한 확실한 신뢰를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하루빨리 기업경영이 안정화 되도록 개성공단 정상화에 관련된 쉬운 문제부터 풀어 나가길 바란다"며 "빠른 기일내에 개성공단이 안정된 분위기로 개선되지 않으면 정상적인 수주와 경영이 어려워 회사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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