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도 통일부 대변인 2013.9.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 2013.9.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정부는 지난 21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연기한 뒤 자신들의 매체를 통해 대남 비난을 이어가는 것과 관련, 25일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이러한 행태는 굉장히 오랫동안 이어져 온 고질적 관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이러한 행태는 바람직 하지 않다"며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당장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은 먼저 일방적으로 이산상봉을 연기한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며 "현 상황에서는 정부의 대북 대응보다는 북한이 양측간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것이 우선이며, 정부는 이를 지켜보며 추가적인 대응과 정책이 필요하면 그때 가서 검토할 것"이라고 이산상봉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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