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28일 구성에 최종 합의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의 1차 회의가 내달 2일 개성공단에서 열릴 것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양측이 공동위 구성·운영에 대한 합의서 문안에 최종 합의한 사실을 전하며 이같이 전했다.

전날 우리 정부는 공동위 구성에 대해 "29일 중으로 서명 절차를 진행한 뒤 합의서를 발표할 것"이라며 "오는 9월 2일 1차 회의를 열자고 북한에 제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통신은 합의서 문안 최종 합의에 대해 별다른 논평을 붙이지는 않았지만 1차회의 날짜에 대한 우리측의 제의를 수용했음을 시사했다.

통신은 또 "공동위 산하에 상설사무처와 필요한 분과들을 내오고 개성공업지구 운영 과정에 제기되는 문제들을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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