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7일 “미국은 한국 정부의 대북포용 정책을 전적으로(fully) 지지하고 있다”며 “남북 화해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영구적인 안정 확보에 핵심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이날 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 대사를 통해 최성홍 외교장관에게 보낸 최 장관 취임 축하 서한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는 미국 정부의 주요 관심 사안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월은 “특히 한·미 간 긴밀한 대북정책 협의는 높은 우선 순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성공적인 국제적 반테러 캠페인 및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해 한·미 간의 지속적인 동맹 관계를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두식기자 ds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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