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98년 7월부터 3년여 동안 재임한 평안북도 장윤선 인민위원장을 해임하고 후임에 박경삼씨를 임명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평양방송은 지난 6일 평북 선천군에 있는 고성고등중학교의 교명이 리광수고등중학교로 바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명명식에는 평안북도 인민위원회 박경삼 위원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장 전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열린 `12월 5일 청년광산' 컨베이어벨트 조업식에 참석한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박 신임 위원장의 경력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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