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일본과 북한간 외교관계 수립이 지역 안 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2일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이 밝혔다.

로슈코프 차관은 일본이나 북한이 러시아에 양국 정상화를 위해 중재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하지는 않았으나 러시아는 한반도 정세를 안정시키고 남북한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전세계 이익에 부합되고 일본에게도 바람직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본을 공식 방문중인 이고르 이바노프 외무장관을 수행하고있는 로슈코프 차관은 '러시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북한 각각과 진지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입장에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이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측도 이같은 러시아의 입장을 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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