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북한 어린이에게 구충제를 보낸다.

한화그룹은 18일 “전 계열사를 통해 ‘북한 어린이 돕기행사’를 벌여 50억원을 모금, 구충제 1000만정을 구입해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한화는 골프공 2만팩을 전국 주요 골프장에서 1팩당 1만원에 판매, 수익금을 모으고 (주)한화유통은 갤러리아 백화점 등에서 할인 판매를 통해 수익금을 조성하게 된다. 한화 측은 “사단법인 남북어린이 어깨동무를 통해 10월 중 구충제를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학봉기자 hbc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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