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 베이징에 도착, 3일간의 중국 공식방문에 들어갔다.

푸틴 대통령은 19일까지 중국에 머물며 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의 국가미사일 방위체제(NMD) 구축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포함, 세계의 전략적 균형유지, 탄도요격미사일(ABM)조약 준수 등을 미국에 촉구할 방침이다. 그는 특히 중국에 이어 19~20일 북한을 방문, 김정일(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러·북간의 군사 경제협력 관계를 다진 뒤 일본 오키나와(충승)에서 열리는 세계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 참석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3면

/북경=지해범기자 hbjee@chosun.com

푸틴 동북아 방문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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