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지난 5일 컴퓨터 공개추첨으로 선발한 ‘8·15 이산가족방문단’ 후보인원 400명 중 북 측에 통보할 200명의 명단을 14일 확정한다. 200명의 명단은 16일 북 측에 전달돼, 북한 가족들의 생사와 주소확인 작업을 벌이게 된다. 한적(한적)에 따르면, 13일 오후 현재까지 400명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이 76명이며, 질병이나 기타 개인적 사유로 방북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사람이 28명이고, 방북 의사와 함께 건강진단서를 제출한 사람은 25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