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 곳곳에 친선협회, 문화교류센터, 우호촉진협의회 등 다양한 명칭의 친북단체가 조직됐다고 평양방송이 22일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문한 러시아를 비롯해 인도, 몽골, 가이아나, 베냉, 트리니다드토바고 등지에도 평양문화교류센터 또는 조선친선문화센터가 세워졌다고 전했다.

이들 단체는 영화 및 음악감상회, 강연회, 토론회 등을 주최해 북한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또 일본에는 우호증진과 교류를 위한 일ㆍ북 우호촉진의회연맹이 결성됐으며 에티오피아에는 조선친선위원회가, 불가리아에는 조선통일지지위원회가 각각 설립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이와 함께 포르투갈에 조선친선협회가, 폴란드의 동물학연구소 실험공장에 조선친선협회 지부가 각각 조직돼 북한과의 문화교류 및 친선증진을 위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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