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인민군 최고사령관 추대 10돌(12.24)을 맞아 북한 각지 영화관에서는 관련 영화가 대대적으로 상영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0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김 총비서의 최고사령관 추대 10돌과 김 총비서 생모인 김정숙의 생일 84돌(12.24)을 맞아 평양과 각 지방의 영화관ㆍ극장 등에서 김 총비서와 김정숙의 활동을 담은 각종 기록영화와 예술영화(극영화)가 집중 상영된다고 소개했다.

김 총비서의 활동을 소개한 신작 기록영화로는 `빛나는 삶의 품', `위대한 영장을 모시어', `위대한 사랑의 품속에서' 등이, 김정숙을 주제로 한 극영화로는 `사령부를 멀리 떠나서'와 `친위전사' 등이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시리즈 극영화 `민족과 운명' 중에서 신작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도 상영중이라고 이 방송은 밝혔다.

중앙방송은 이들 영화가 '`라남의 봉화'를 따라 강성대국 건설에 나선 근로자들의 투쟁을 더욱 힘있게 고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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