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6일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활동에 적극 참가해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17일 뒤늦게 전해졌다.

이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에 따르면 북한 대표는 지난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UNIDO 총회 제9차회의 연설을 통해 '조선 정부는 앞으로 UNIDO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회원국과의 교류ㆍ협력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 경제가 건전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발도상국가들의 공업화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UNIDO가 발전도상 나라들의 공업화에 기여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북한 대표는 이외에도 '세계화가 발전도상 나라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없애고 발전도상 나라들이 공업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UNIDO가 실질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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