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9일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의 정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의 예산을 늘리고 있는것에 대해 '비열한 정보 모략의 왕초로서의 더러운 정체를 다시금 똑똑히 보여 주는것'이라고 비난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워싱턴의 보도를 인용,'지난 5일 미 의회는 내년도 정부 예산을 승인했는데 그에 따르면 다음해에 미 중앙정보국(CIA)등 정보기관들에 대한 자금 지출이 현재의 약 300억달라에 비해 6%정도 늘어나게 된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어 증가되는 예산은 '간첩들의 정보 수집 능력을 높이고 정탐기재들을 대대적으로 구입하고 현대화하는데 많은 몫이 돌려지게 된다'고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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