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는 지난 5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에게 편지를 보내 일본 당국의 조총련 탄압에 굴하지 않고 '조직을 끝까지 사수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7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조총련은 지난 5일 중앙대회를 열고 채택한 편지를 통해 북한에서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시작으로 잇따라 발표한 단체들의 일본규탄 성명에 대해 사의를 표시한 후 이같이 강조했다.

조총련은 또 편지에서 '조총련은 공화국의 해외교포 조직'이라고 밝힌 후 '조총련 조직을 굳건하게 지켜 해외교포 운동의 새로운 본보기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