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일성종합대학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김정숙의 `현지지도 사적비'를 건립, 6일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현지지도 사적비에는 `만대에 빛나라 김일성종합대학이여'라고 새겨져 있는데 김일성종합대학 당위원회 박영문 책임비서는 제막사에서 이 사적비건립은 '김일성종합대학을 수령님의 대학, 당의 대학으로 빛을 뿌리는 세계 굴지의 사회주의 대학으로 만들려는 장군님의 숭고한 뜻과 드팀없는 의지의 빛나는 실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총비서가 그동안 '23차례의 현지지도와 1460여 차례의 강령적 말씀을 주시면서 종합대학을 민족간부 양성의 강력한 기지로 혁명의 대학,사회주의 본보기 대학으로 빛내어 주셨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김기남 비서와 변영립 교육상, 평양시 인민위원회 량만길 위원장 및 대학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가했다고 방송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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