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소식통은 7일 “북한군이 작년 11월 21일 우리 군의 호국훈련과 관련해 하달한 특별경계근무 태세 명령을 최근 해제했다”며 “서해안 해안포 및 방사포 부대의 동향도 특별경계근무 태세 명령 이전 수준으로 완화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이 새해 초부터 우리 측에 대화를 제의하는 등 유화적인 태도로 나오고 있는 것들이 군의 이같은 조치와 연관이 있는지를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연합사도 지난 4일부로 지난해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사건 직후 한 단계 격상했던 워치콘을 ‘2단계’에서 ‘3단계’로 한 단계 내렸다. 워치콘 3단계는 거의 평시(平時) 대북 감시 수준이다.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bemil@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