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일 '전면전'을 운운하며 "앞으로 사태가 어떻게 번지겠는가 하는 것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남 사이에 전면전쟁이 터지면 그것은 조선반도(한반도)뿐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도 엄중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통신은 6일부터 실시되는 우리 군의 해상 사격훈련과 이달 중순 이후로 예정된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대해 "(연평도 해역에) 무모한 불질을 했다가 응당한 징벌을 받은 남조선 괴뢰패당이 교훈을 찾는 대신 군사적 도발과 전쟁 책동에 더욱 미쳐 날뛰고 있다"며 "조선반도 정세는 통제 불능의 극한 상황으로 치달아 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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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기자 hejsu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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