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노동신문은 1일 2만호 발행을 기념한 사설을 통해 강성대국 건설에 필요한 보도ㆍ선전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의 붓대중시 사상을 구현하여 강성대국 건설을 적극 추동(推動)하자'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전체 인민을 강성대국 건설로 힘있게 불러 일으키는 것은 출판보도물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신문은 또 경제부흥 슬로건으로 제시된 `라남의 봉화'를 북한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활동 등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선전활동을 한층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이어 내년도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4.15)과 군 창건 70주년(4.25)을 기념하기 위한 선전사업을 활발히 벌여 '다음 해를 당과 조국의 역사에서 가장 뜻깊은 해로 장식하는 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이외에도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선군(先軍)혁명영도에 따라 군사중시 및 총대옹호 사상을 적극 홍보할 것이며 미국과 일본의 `침략ㆍ전쟁 책동'을 강력히 규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