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일본 자민당 간사장은 30일 조긴도쿄(朝銀東京) 신용 조합 자금 유용 의혹을 둘러싼 경찰 당국의 수사가 북일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자민당 차원에서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야마사키 간사장은 특히 조총련은 '지금까지 대북 외교 루트로서 일정한 기능을 해왔으나 이번 사태로 그 기능이 현저히 저해될 것으로 본다'고 북일 관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간사장 대리도 이날 당간부 회의에서 '과거에 조긴 신용조합에 공적 자금을 투입한 경위도 있다'며 당차원의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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