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7일 제국주의자들은 `1극세계'라는 전략적 목표를 위해 일차적으로 `공포'를 조성하고 있다며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말하는 `1극세계'란 힘의 정책을 통해 패권을 쥐고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유일한 초강대국을 의미한다.

2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공포로 자주역량을 말살하고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1극세계로 만들려는 것이 제국주의자들의 전략적 목표'라면서 '제국주의에 대한 공포는 제국주의에 대한 굴복과 투항이며 그것으로 잃는 것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이고 차려지는 것은 죽음뿐'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사회주의를 유지하던 동유럽 나라들이 망한 것도 제국주의에 대한공포심에 사로잡혀 투항했기 때문이며 이라크 사태도 제국주의에 대한 공포심에 빠지면 죽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제국주의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려면 반제정신을 가져야 하며 그들의취약성을 똑바로 알고 군사적 힘을 키워야 한다'면서 '조선의 군대와 인민은 제국주의자들의 공포정책을 반대해 견결히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