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은 28일 새벽(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대북정책조정그룹(TCOG) 회의를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북한이 2개의 테러관련 국제협약에 가입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국제 반테러 노력에 대한 협력 및 국제 테러리즘에 대한 반대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 조취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의에는 임성준(임성준) 외교통상부 차관보,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다나카 히토시(전중균) 일 외무성 아주국장이 참석했다.

3국은 또 94년 제네바 핵합의의 지속적 이행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나가야 한다”고 핵의혹 조기 해소를 거듭 촉구했다.
/허용범기자 he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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